일본항공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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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일본항공인터내셔널(일본어: 株式会社日本航空インターナショナル, Japan Airlines International Co., Ltd.)은 일본 도쿄 도 시나가와 구에 본사를 둔 아시아 최대의 항공회사이다.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일본항공의 그룹 계열사이다.
JAL이라는 브랜드는 사실 "일본항공인터내셔널"과 "일본항공저팬"이라는 두 회사가 사용하고 있다. 일본항공저팬은 일본 국내의 항공편을 맡고 있고, 일본항공인터내셔널은 국제 항공편을 주로 운항하면서 부수적으로 일본 국내 항공편도 운항한다. 두 회사는 2006년 10월 1일 "주식회사 일본항공 인터내셔널"로 합병할 예정이다. 일본항공 그룹은 또한 7개의 작은 항공 회사들도 소유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항공을 보완하는 기능을 갖는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보잉 747편을 보유하고 있으며(2005년 3월 현재 약 76대), 중남미까지 운항하는 아시아 지역의 2개의 항공사 중 하나이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일본항공은 멕시코시티와 상파울루까지 운항한다.
목차 |
[편집] 부호
[편집] 역사
[편집] 규제기
일본정부는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일본의 성장을 위하여 신뢰할 만한 항공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1951년 8월 1일 일본 최초의 항공사이자 반관반민(半官半民)인 일본항공을 설립하였다. 1951년 10월 25일 노스웨스트항공의 마틴 2-0-2 항공기 3대와 노스웨스트항공 출신 승무원들을 기반으로 하여 노스웨스트항공에 위탁하여 도쿄에서 국내 도시들을 연결하는 항로의 운항을 시작하였고 1952년부터 자주적으로 운항을 개시하였다. 1953년 8월 1일 일본 의회는 "일본항공주식회사법"(법률 제154호)을 공포하고 같은 날 시행되었다. 이 법은 이 일본항공을 국가의 소유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법에 따라 1953년 10월 1일 기존의 일본항공의 사유 자산과 책임을 승계한 특수회사로서 일본항공주식회사가 설립되고 구 일본항공은 해산하였다. 이 회사가 최초로 운항한 "킨세이"라는 이름을 가진 DC-3는 필리핀항공이 임대해 준 것이었다. 일본항공은 1950년대에 2-0-2외에 DC-3, DC-4, DC-6, DC-7을 추가로 도입하였다.
1954년 2월 2일 최초의 국제선 노선인 도쿄-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운항을 개시하였다. DC-6B가 운항하였으며, 웨이크 섬과 호놀룰루를 거치는 노선이었다. 이 노선은 2주에 한번 운항하였고, 편도 요금은 650달러였다. 현재에도 일본항공의 도쿄-샌프란시스코노선의 코드 넘버는 001이다.
당초에는 여러 외국 항공회사와의 경쟁에서 고전하였으나 그 후 일본의 고도경제성장과 해외여행의 자유화에 의하여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한 국제선과 국내간선을 중심으로 규모를 확대하였다. 1960년 최초의 제트기인 DC-8을 도입하였고 이어서 모든 비행기를 제트기로 교체하였다. 1960년대에 여러 개의 국제노선이 개설되었다. 1966년에는 세계일주노선을 실현하였다. 그 후에, 팬암항공 등의 경쟁자와 함께 초음속여객기인 콩코르드를 발주하였으나, 콩코르드의 개발이 지연된데다가, 충격파 등의 문제도 있어 그 후에 많은 항공회사와 같이 발주를 취소하였다. 그 뒤 1970년에는 당시의 최신 기종인 보잉 747를 취항하고 여기에 맞게 비행기의 도색도 새롭게 단장하였다. 1972년에 "항공 헌법"이라 불리는 45/47 체계가 일본에서 발효되었는데, 이에 따라 일본항공은 국제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기"로서 허가를 받고, 전일본공수과 경쟁 관계에 있던 국내 노선의 운영은 중단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일본항공은 보잉 747, 보잉 727과 맥도넬 더글라스의 DC-10 기를 도입하였고, 이를 계속 증대된 국내 노선과 국제 노선에 투입하여 국내외 대량수송 시대를 이끌어 가게 된다. 그러나 이즈음의 급격한 사업확대노선이 1972년의 뉴델리와 모스크바 등에 있어서의 연쇄 사고를 초래하였다는 비판도 있다. 또한, 1970년대 초부터 중반에 걸쳐서 여러 번 계속된 일본적군 등의 과격파에 의한 항공기납치의 표적이 되었다. 1980년대에 일본항공은 일본 천황, 황태자, 그리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여러 명의 일본 총리 등의 특별기 편을 운항하였다. 이 시기에 일본항공은 모형 비행기 등 홍보 수단을 활용하여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잉 767, 보잉 727, DC-8 기종의 운항이 중단되었다.
[편집] 탈규제기
일본은 1970년대말부터 항공 산업에 대한 규제를 풀기 시작하여 1985년에는 45/47 체계의 폐지를 발표하였다. 1987년 11월 18일 "일본항공주식회사를 폐지하는 등의 법률"(1987년 법률 제92호)이 시행되어일본항공주식회사법이 폐지되고 일본항공은 완전한 민영 회사가 되었고 일본의 다른 두 항공사 전일본공수, 일본에어시스템과 국내선 및 국제선에서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일본항공은 걸프 전쟁 시작 전 이라크로부터 일본인들을 후송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1992년에는 JAL웨이즈가 설립되었고, 1997년에는 월트 디즈니 회사와 디즈니 도쿄의 공식 항공사 선정 합의를 발표하였다. 또한 그 해에 보잉 737을 갖춘 JAL익스프레스가 설립되었고 역시 1997년에 투팍 아마루의 납치 사건의 협상을 돕기 위하여 일본 총리가 일본항공을 타고 페루로 가야만 했었다. 일본 항공은 이 시기에 보잉 777을 도입하였다.
[편집] 지주회사 설립 이후
2001년 일본에어시스템(현, 일본항공재팬)과 일본항공주식회사는(현, 일본항공인터내셔널) 합병하기로 합의하였다. 2002년 7월 4일 일본항공은 화물항공연합인 WOW에 가맹하였다. 2002년 10월 2일 일본에어시스템과 일본항공주식회사는 "일본항공시스템"(JAL)이라는 새로운 지주회사를 설립하였고, 이 회사는 JAL 그룹의 새로운 핵심이 되었다. 그리고 제복이 새로운 JAL 그룹의 디자인에 맞게 교체되었다. 신생 일본항공시스템의 여객 수송 규모는 세계 6위, 수익 규모는 세계 3위였다.
2003년 4월 1일 흡수 분할로 인하여 일본항공주식회사가 주식회사 JAL 세일즈(일본어: ジャルセールス 쟈르 세루스[*])와 주식회사 JAL 캐피탈(일본어: ジャルキャピタル 쟈르 캬비타루[*])의 관리운영을 승계하여 양 회사를 완전 자회사로 만들었다.
2004년 4월 1일 일본항공주식회사는 그 이름을 주식회사 일본항공인터내셔널로, 일본항공시스템은 일본항공도메스틱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일본항공시스템의 항공 코드는 일본항공의 항공 코드로 바뀌었고, 일본항공시스템의 체크 인 데스크는 JAL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되었으며, 일본항공시스템의 항공기들도 점차 도색을 바꾸었다. 또한 같은 날인 2004년 4월 1일 일본아시아항공을 주식교환하여 이 항공사는 일본항공인터내셔널의 완전자회사가 되었다. 2004년 6월 26일 지주회사인 일본항공시스템이 그 이름을 일본항공주식회사로 바뀌었다.
2005년 8월 5일 사가와규빙(일본어: 佐川急便)주식회사를 모체로 한 갤럭시에어라인즈의 제3자 할당 증자를 인수하여 이 회사의 주주가 되었다. 출자비율은 전체의 10%로서 제3위이다.
일본항공은 2005년 10월 25일에 항공동맹인 원월드 가입 방침을 결정하고 이어 2006년 2월 6일 원월드와 참여에 대한 각서를 체결하였다. 현재 아메리칸 항공, 브리티쉬 항공, 캐세이 퍼시픽, 이베리아, 콴타스 등 원월드의 회원사들과 코드쉐어를 하고 있다. 또한, 원월드의 랜항공도 일본항공의 탑승객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잘 마일리지 뱅크(영어: JAL Mileage Bank)의 협력 회사이다.
2006년 4월 1일 일본항공인터내셔널은 JAL 세일즈를 합병하였다.
일본항공은 모형비행기 수집가들에게도도 널리 알려졌는데, 샤박, 우스터, 허파, 플라이트 미니어쳐, 롱 프라스퍼, 드래곤 윙즈 같은 회사들이 많이 생산하고 있다.
[편집] 항공 사고, 하이잭
- 1952년 4월 9일 - 일본항공의 마틴 2-0-2가 추락하여 탑승객 37명 전원이 사망했다.
- 1970년 3월 31일 - 일본항공 351편이 도쿄에서 평양으로 하이잭되었다.
- 1985년 8월 12일 - 도쿄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오사카 국제공항으로 가던 일본항공 123편 (보잉 747)이 감압 장치에 고장을 일으켜 유압 시스템이 마비되어 도쿄 국제공항으로 회항하던 중 산에 추락하였다. 이 사고는 당시 단일 항공기로는 사상 최악의 항공 사고였으며 역사상 두번째로 최악의 항공 재난이었다. 탑승객과 승무원을 합하여 524명 중 520명이(태아는 제외)이 사망했다.
- 2005년 1월 22일 승객 211명을 태운 일본항공 보잉 777-200가 신치토세 공항에서 이륙 신호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륙하기 시작했고, 관제탐에서는 이를 취소하라고 하여 이륙이 취소되었다. 이로 인하여 일본항공은 국토교통성으로부터 질책을 받았다.[1]
- 2005년 8월 12일 호놀룰루로 가던 JAL 웨이즈의 DC-10기의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여 후쿠오카 주택 지역에 금속 조각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최근 일본항공의 열악한 안전 기록을 보여 주고 있다. 이 금속 조각에 소년 1명과 남자 어른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는 일본항공 123편 사고 20주년이 되는 당일에 일어났다. 비행기는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해야만 했다.[2]
[편집] 운항 노선
- 이 부분의 본문은 일본항공의 운항 노선입니다.
[편집] 픽션
- 애니메이션 에리어 88에서 야마토 항공(YAL)은 일본항공을 모델로 한 것이다.
- 탐 클렌시의 소설 <Debt of Honor>에서 일본항공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만화 아즈망가 대왕에서 에피소드 21에 일본항공이 묘사된다.
- 일본항공은 2006년 봄에 방영된 일본 텔레비젼 드라마 Attention Please를 후원했다. 이 드라마에서 일본항공은 항공기와 장소를 제공했다.
[편집] 바깥 고리
[편집] 각주
| 원월드 회원사 |
|---|
| 란 항공 • 로얄 요르단 항공 • 말레브 항공 • 브리티쉬 에어라인즈 • 아메리칸 항공 • 이베리아 항공 • 일본항공인터내셔널 • 콴타스 • 캐세이패시픽 • 핀에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