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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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담(金淡, 1416년~1464년)은 조선 세종, 문종, 세조 때의 명신이다. 본관은 예안(禮安), 자는 거원(巨源), 호는 무송헌(撫松軒)이며, 과거에 급제한 후에 이조 정랑, 집현적 직제학, 안동 부사, 예조 참의, 경주 부윤 등을 거쳐 이조 판서에 올랐다.
역법에 재능이 있어 당대의 천문학자인 이순지(李純之)와 더불어 칠정산내편, 칠정산외편 등의 제작에 관계하였으며, 이밖에 토지정리 사업과 역대병요 등의 서작 편찬에도 참여하였다.
서거정(徐居正)과 교류하였고 사후 '문절(文節)'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경상도 순흥의 단계서원(丹溪書院)과 영주의 구강서원(龜江書院)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