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장군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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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장군의 노래는 북조선의 대표적인 혁명 가요이다. 1947년에 처음 발표된 이래로 북조선 안에서 공식 국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애국가보다도 많이 불리어 왔다. 작사자는 이찬이며, 작곡자는 북조선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애국가를 작곡한 김원균이다.
가사는 김일성의 항일 무장 투쟁 내력과 북조선 최고 지도자로서의 활동을 찬양하는 내용이며, 가락은 군가풍의 4/4박자로 되어 있다. 한편에서는 '위대한 태양' 등의 표현이 김일성이 집권한 지 한참 뒤에야 나왔다고 하여 3절이 후대에 첨가된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이 노래는 북조선 안에서뿐만 아니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안에서도 널리 불리고 있으며, 조총련계 재일교포들이 쓰는 북조선음악 교재에도 맨 앞장에 이 노래가 실려 있다. 대한민국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도 시아버지 주창근이 간성혼수 상태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편집] 가사
1절.
장백산 줄기줄기 피어린 자욱
압록강 굽이굽이 피어린 자욱
오늘도 자유조선 꽃다발우에
력력히 비쳐주신 거룩한 자욱
후렴: 아-, 그 이름도 그리운 우리의 장군
아-, 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 장군
2절.
만주벌 눈바람아, 이야기하라
밀림의 긴긴 밤아, 이야기하라
만고의 빨치산이 누구인가를
절세의 애국자가 누구인가를
후렴: 아-, 그 이름도 그리운 우리의 장군
아-, 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 장군
3절.
로동자 대중에겐 해방의 은인
민주의 새 조선엔 위대한 태양
이십개 정강우에 모두 다 뭉쳐
북조선 방방곡곡 새 봄이 오다
후렴: 아-, 그 이름도 그리운 우리의 장군
아-, 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 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