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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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험은 보험계약의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보험회사가 드는 보험으로 보험사를 위한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재보험의 경우 피보험자는 보험회사(원보험자)가 되고 보험자는 재보험자가 된다. 세계적으로 스위스 리(Swiss Re), 뮤닉 리(Munich Re), 젠 리(Gen RE)등의 업체가 유명하며 대한민국에는 1960년대 설립된 코리안리(한국재보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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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재보험의 정의
Robert W. Strain은 재보험을 "재보험자가 대가(재보험)를 받고 출제자에게 출재사가 발급한 보험증권 하에서 지급하게 되는 손해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보상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라고 정의하고 있다. (Reinsurance Contract Wording, 1992, p.766)
[편집] 재보험의 필요성
- 위험의 분산
- 지급여력유지
- 새로운 상품
- 이익의 평준화
- 보험사업의 중지
[편집] 재보험의 기능
재보험은 보험자의 보험인수 능력을 높여주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부터 보험회사를 보호해준다. 보험회사가 도산할 위험을 감소시켜주고 손익의 변동성을 줄여준다. 재보험사는 위험관리에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보험사에게 그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편집] 재보험의 종류
재보험은 2가지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하나는 임의재보험과 특약재보험으로 구분하는 것과 또 하나는 비례적재보험과 비비례적재보험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편집] 임의재보험과 특약재보험
- 임의재보험 (Facultative reinsurance) : 원보험자는 재보험을 원하는 위험만 재보험자에게 제시하여 보험에 가입한다.
- 특약재보험 (Treaty reinsurance) : 보험자와 재보험자 사이에 사전에 계약을 체결하여, 일정기간 동안 전자가 인수한 어떠한 특정종목의 보험을 자동적으로 후자에게 인수시키는 재보험이다.
[편집] 비례적재보험과 비비례적재보험
비례적재보험 (proportional reinsurance)은 다음과 같은 여러 방법이 있다.
- 비례재보험특약(quota share R/I Treaty)
- 초과재보험특약(surplus R/I Treaty)
- 비례 및 초과액재보험특약 (Quota Share & Surplus R/I Treaty)
- 의무적 임의재보험특약 (Facultative/Obligatory R/I Treaty-F/O Cover)
- 포괄담보계약(Open Cover)
계약을 채결하면 자동으로 출제가 되며 개별 위험을 별로 인수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출재사와 운명을 같이 하며 보험료와 보험금에 대한 책임을 정한 비율에 따라 나눈다.
비비례적재보험 (non-proportional reinsurance)은 비례적으로 분할하지 않고 출재자는 일정 보험금 이하만 책임을 부담하고 그 이상의 보험금은 재보험자가 부담하는 형식으로 다음과 같은 여러 방법이 있다.
- 위험당 담보 (Cover per risk: Working Excess of Loss)
- 사고당 담보 (Cover per event: Catastrophe Excess of Loss)
- 초과손해율 담보 (Excess of Loss Ratio Cover)
- 총액 초과손해액 담보 (aggregate excess of loss cover)
[편집] 세계 재보험 시장
세계적으로 재보험의 주요 시장은 영국, 유럽, 미국 및 버뮤다를 꼽을수 있다. 재보험 시장에선 세계시장에 대한 담보능력이 중요하며 자유로운 외환거래와 재보험 중개사의 적극적인 활동도 필수적이다.
[편집] 영국의 재보험 시장
영국 시장은 수재위주의 시장으로서 Company Market과 Lloyd's Market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수요자에 맞는 서비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 현재 영국에는 약 700개의 보험회사가 있으며 128개의 로이드 신디케이트가 있다. 로이드에는 250개의 로이드 중개인이 재보험 중개를 하고 있으며 영국내 손해보험료의 40%를 해외로 부터 수재하고 있다. 현재 해상, 선박, 항공보험 및 자연재해보험 분야에 앞서고 있다.
[편집] 유럽의 재보험 시장
유럽의 주요 재보험 시장으로는 독일, 스위스, 프랑스를 꼽을수 있으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최근 유럽통합과 WTO등에 의하여 재보험자들간 국가간 매수 합병도 활발해지고 있다.
[편집] 미국의 재보험 시장
미국은 세계 제1의 보험시장으로 전국적으로 약 3,500개의 보험회사가 존재한다. 전업 재보험사로는 120개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과 달리 해외로 부터 수재는 적은 편이다.
[편집] 버뮤다의 보험 시장
버뮤다는 세금 면세지역으로 전세계 3000여개의 종속보험회사중 절반이 위치한 나라이다. 1999년도 기준 외국인이 100% 출자한 기업들이 8,600개사가 있으며 원, 재보험사들은 1,357개사에 달한다. 특히 Ace, Exel, Centre Re, Mid Ocean Re, Partner Re사는 막대한 자금력과 창의적인 운영으로 앞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편집] 세계 15대 재보험사
2004년 세계 15대 전업 재보험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1 | 뮤닉 리(Munich Re) | 독일 |
2 | 스위스 리(Swiss Re) | 스위스 |
3 | 젠 리(Gen Re) | 미국 |
4 | Employers Re | 미국 |
5 | 하노버 리(Hannover Re) | 독일 |
6 | Lloyd's | 영국 |
7 | Allianz Re | 독일 |
8 | SCOR | 프랑스 |
9 | Converium | 스위스 |
10 | PartnerRe | 버뮤다 |
11 | XL Re | 버뮤다 |
12 | Everest Re | 바베이도스 |
13 | Transatlantic Holding Inc. | 미국 |
14 | Millea | 일본 |
15 | London Re | 캐나다 |
출처: Standard & Poor's Global Reinsurance Highlights 2004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