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 제3차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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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제3차당대회는 1956년 4월 28일부터 4월 29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되었다. 박헌영과 남로당파의 숙청이 끝난 직후 열려 김일성의 일인독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일성은 박헌영과 남로당파만이 아니라 화요파, 엠엘파 등의 잔재도 남아있다고 주장하며 이 대회에서 '반종파투쟁'이라는 명목으로 자신에 대한 반대파에 대한 숙청 의지를 나타냈다.
대회에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 조선로동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결에 관한 보고, 조선로동당 규약개정에 대하여, 당중앙지도기관선거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되었다. 이 대회에서 조선로동당의 지도이념으로 맑스-레닌주의가 공식적으로 채택되었으며, 전국적 범위에서의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이라는 당면목표와 공산주의 사회건설이라는 최종목표가 제시되었다. 전후 경제의 복구를 위해 인민경제발전 5개년개획(1957년 - 1961년)이 채택되었으며, 이 계획은 생산수단의 사회주의화(국유화)를 완수하고 공업화의 기초를 닦으며, 인민들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한다는 당면목표를 갖고 있었다.
또한 3차 당대회 규약은 혁명전통에 대한 최초의 언급으로, 조선인의 로동운동과 해방투쟁을 연구하고, 그 경험을 교훈삼아 당원을 교양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편집] 통계
- 당원수: 1,164,945명
- 당세포수: 58,259개
- 대의원수: 916명, 2명 불참 (로동자 439명, 농민 192명, 인텔리겐챠 246명, 기타 39명)
- 당원의 인구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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