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국 쇠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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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쇠망사》(The Decline and Fall of the Roman Empire)는 영국의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이 쓴 역사책이다. 네르바-안토니누스 왕조(육황제 시대-오현제와 콤모두스)부터 로마 제국 멸망까지를 담고 있다. 모두 6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 권은 1776년, 제 2권과 3권이 1781년, 제 5, 6, 7권이 1788년에 출간되었다.
에드워드 기번의 일생은 로마 역사를 쓰기 위해 만들어진 세월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 시절부터 고대 역사와 철학, 문화을 섭렵하기 시작하였으며 어릴적 건강이 좋지 못했던 환경은 기번으로 하여금 더욱더 역사에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특히 프랑스어, 그리스어, 라틴어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고대 역사 연구를 더욱 용이하게 만들었다.
《로마제국 쇠망사》에는 트라이아누스 황제 시기부터 동로마 제국 멸망이라는 무려 1200년간이 넘는 기간이 서술되어 있다. 이 긴 시간을 일관된 흐름으로 정리하고 분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절대 아니다. 기번은 로마 제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부침을 거듭하며 몰락해가기 시작했는가 서술하고 있다.
아이작 아시모프는 그의 장편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서문에서 동 작품의 집필 동기를 로마제국쇠망사에서 얻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편집] 한글 번역서
- 《로마제국쇠망사》, 전 11권, 황건 옮김, 대광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