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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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석(-石)은 같은 내용의 글이 이집트 상형문자, 데모티카, 고대 그리스어 등 세 가지 문자로 번역되어 쓰여 있는 화강암이다. 이 돌이 있어서 장 프랑수아 샹폴리옹과 토머스 영은 잘 알려진 그리스어를 바탕으로 상형문자를 해독할 수 있었다.
로제타석은 프톨레마이오스 5세 때에 만들어진 검은색 비석이다. 1799년 7월 15일 나일 강의 어귀의 로제타(지금의 아랍어 이름 아르 라쉬드 ar-Rashid)에서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군 장교인 피에르 부샤르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돌은 가장 높은 곳까지의 높이가 114.4 cm (45.04 인치) 이며, 너비는 72.3 cm (28.5 인치), 두께는 27.9 cm (10.9인치) 이다. 무게는 대략 760 kg (1,676 파운드)으로, 원래는 화강암 혹은 현무암일 것으로 추측되나, 현재는 화강섬록암으로 보인다. 핑크빛이 도는 어두운 회색이다.
1802년부터 영국 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