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 네드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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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 네드베트(Pavel Nedvěd듣기 , 1972년 8월 30일 태어남)는 체코의 축구 선수이다. 체코(당시는 체코슬로바키아)의 헤프(Cheb)에서 태어났다.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와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타 미드필드 선수이다.
네드베트는 유벤투스 입단 전 두클라 프라하(1991-92년), 스파르타 프라하(1992-96년), 라치오(1996-2001년)에서 뛰었다. '스쿠데토', 즉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라치오와 한 번, 유벤투스와 세 번 차지하였다.
네드베트는 유로 '96에서 예상을 뒤엎고 결승전에 진출해 독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체코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그해 세리에 A에 진출하였다. 네드베트가 뛴 라치오는 1997/98년에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하였고 1999년에는 마지막으로 열린 컵위너스컵 대회 결승에서 레알 마요르카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네드베트는 2001년 4천120만 유로의 이적료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지네딘 지단을 대체할 미드필드 선수로였다.
2003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소속팀 유벤투스를 AC 밀란과 치르는 결승전까지 올려 놓았으나 정작 자신은 준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스티브 맥매너먼를 태클하여 받은 옐로카드로 인해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 출전을 못하였다. 그해 네드베트는 유럽 최우수 선수 상을 받았다.
유로 '04에서 체코의 주장으로 뛰었으나 그리스와의 준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경기 도중에 블라디미르 슈미체르로 교체되었고 체코는 패했다. 그리하여 2004년 9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였다.
그러나 2005년 11월 체코의 2006년 월드컵 진출이 노르웨이와의 플레이오프 두 경기로 결정날 상황이 되자 대표팀 현역으로 복귀, 체코가 1, 2차전을 각각 1:0으로 승리하여 체코슬로바키아가 분리된 이후 첫 월드컵 출전을 따내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