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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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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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
Eschrichtius robustus Lilljeborg, 18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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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고래는 귀신고랫과에 속하는 단 한 종의 고래이다. 몸길이는 15m, 몸무게 36톤까지 자라며, 평균 수명은 50-60년이다. 연오랑과 세오녀 설화에 나오는 움직이는 바위가 귀신고래의 등이다.
[편집] 분포와 이동
태평양에는 두 개의 귀신고래 무리가 있다.
하나는 오호츠크 해와 대한민국을 오가는 작은 개체군으로 한국계 귀신고래라고도 불린다. ‘한국계’라는 표현은 1912년 미국인 탐험가 로이 앤드류스에 의해 붙여졌다. 한 때는 많은 개체수가 있었으나 무분별한 포획으로 그 수가 급감하였다. 1962년 울산 장생포 앞바다인 귀신고래 회유해면(廻遊海面)이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126호로 지정하고 보호에 나섰으나, 1977년 이후로 대한민국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1] 한때 한국계 귀신고래는 절멸했다고 여겨졌으나, 사할린 섬 연안에서 생존해 있는 무리들이 발견되었으며 약 160마리 정도가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2]
태평양 북동부에 있는 다른 개체군은 알래스카 주와 멕시코의 바하칼리포르니아 주를 오간다. 이 개체군은 한 때 멸종 위기에 놓여 있었으나, 꾸준한 노력으로 이만여 마리 이상으로 증가했다. 한 때 대서양에도 귀신고래 개체군이 있었으나, 남획으로 인하여 300년 전에 멸종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