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스 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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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스 헨리크 다비드 보어(Niels Henrik David Bohr, 1885년 10월 7일- 1962년 11월 18일)는 덴마크 출신의 물리학자로, 양자 역학을 발전시켜, 물리학의 제반 영역으로 확대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
덴마크 출신으로, 톰슨의 지도아래 영국의 캐번디쉬 연구소에서 본격적으로 과학연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캐번디쉬 연구소의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으므로, 그곳에서 만난 어니스트 러더퍼드가 지도하는 맨체스터 대학교로 자리를 옮긴다.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그는 최초로 원자의 근본적인 성질을 규명하는데 양자 역학을 도입했으며, 이 공로로 훗날 노벨상을 수상한다. 그는 덴마크로 귀국하여 보어 연구소의 소장이 되었으며, 이곳에서 많은 과학자들이 양자 역학과 기타 물리학 발전에 공헌하도록 지원하였다.
제 1차 세계대전 중에, 오스트리아에 있었으나 기차편으로 덴마크로 무사히 피신하였으며, 제 2차 세계대전 중에 나치독일이 덴마크를 점령하기 직전까지 연구소를 지키다가, 영국 특공대의 도움으로 영국으로 피신하는데 성공하였다. 머리가 너무 커서, 영국 공군 전폭기의 산소마스크가 맞지 않아 생사의 위기를 넘긴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