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벌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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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과는 딱정벌레목의 한 과로, 1~10 mm의 검은 점이 있는 빨간색이나 주황색 등딱지에 검정색 머리와 다리를 가진 곤충이다. 전 세계에 칠성무당벌레, 남생이무당벌레, 베달리아 무당벌레등 4,500여종이 밝혀져 있다.
목차 |
[편집] 생태
무당벌레는 완전변태 과정을 거치는 곤충으로,종에 상관없이 번식을 할 수 있다. 그래서 1세대 사이에서 태어난 후손들의 다양한 무늬를 보면 기본적인 유전학이론을 이해할 수 있다. 무당벌레의 몸은 눈에 띠는 경계색을 지녔는데, 이는 포식자들이 눈에 띠는 색을 독이 있거나 불쾌한 것과 연관시키기 때문이다. 무당벌레에는 독이 있는데, 이는 작은 새나 도마뱀 정도 크기의 동물에게만 해당되는 양이다. 위험을 느낄 때 다리마디에서 독이 있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노란색 액체를 내놓는다. 겨울에는 어른벌레의 상태로 무리를 취하여 동면을 취하며, 번데기 상태에서 겨울을 나는 개체도 있다. 따뜻한 봄이 되면 바깥에 나와서 활동하는데, 변온동물이라는 특징상 18도 이상의 온도이면 움직일 수 있다. 어른벌레는 진딧물이 있는 식물에 노란색의 알을 낳는데, 부화한 애벌레는 진딧물을 잡아먹으면서 자란다. 그래서 여름에 진딧물이 많은 식물을 자세히 보면, 무리지어서 진딧물을 잡아먹는 칠성무당벌레 애벌레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진딧물이 부족하면 서로 잡아먹음으로써 강한 개체만이 살아남는다. 여름이나 가을에 몸을 움크리는 전용상태와 번데기 과정을 거쳐 어른벌레가 되는데, 우화한 무당벌레 성충은 처음에는 색상이 없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흘러 몸이 굳어지면 개성강한 경계색을 갖춘다.일부 무당벌레 개체는 번데기상태에서 겨울을 난다.
[편집] 먹이
무당벌레는 성충과 유충 모두 진딧물,깍지벌레(나무의 즙을 빨아먹는 해충), 잎벌레(나무의 잎을 갉아먹는 해충)의 유충 등 농작물과 나무를 해치는 해충을 잡아먹기 때문에 해충 퇴치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래서, 19세기 미국정부에서는 귤나무를 해치는 이세리아 깍지벌레의 천적인 배달리아 무당벌레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수입하여 이세리아 깍지벌레의 수를 줄인 적이 있다. 흔히 무당벌레하면 연상되는 칠성무당벌레도 왕성한 식욕으로 진딧물을 잡아먹는 익충이어서 중세 농민들은 성모 마리아의 딱정벌레라고 부르면서 칭송했다고 한다.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처럼 감자나 가지과의 식물 또는 까마중이의 잎을 먹는 초식성 무당벌레도 있다.
[편집] 천적
무당벌레는 노란색의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액체때문에 새들은 거의 잡아먹지 않는다. 하지만, 어른벌레나 유충에 기생하여 죽게하는 기생파리, 무당벌레고치벌에 의해서 수가 조절된다.
[편집] 사진
 무당벌레(Harmonia axyridis). |
 칠성무당벌레(Coccinella septempunctata)-농업과 원예해충인 진딧물의 강력한 천적. |
 칠성무당벌레의 종령애벌레. |
 Coccinella bipunctata. |
 Psyllobora vigintiduopunctata-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 |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Psyllobora vigintiduopunctata)의 애벌레. |
 애홍점무당벌레(Exochomus quadripustulatus)-원예해충인 깍지벌레의 천적이다.. |
 달무리무당벌레(Halyzia sedecimguttat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