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아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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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프란시스 아티야 경(Sir Michael Francis Atiyah, 1929년 4월 22일 - )은 영국의 런던에서 태어난 수학자이다. 어머니는 스코틀랜드출신이고, 아버지는 레바논 출신이다. 아티야는 주로 어린시절을 이집트의 카이로와 수단에서 보냈다. 차후, 맨체스터 문법 학교(Manchester Grammar School)과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공부하였다. 아티야는 캠브리지 시절, 수학자 W.V.D. Hodge의 학생이었다.

한때, 미국 프린스턴에 위치한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와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근무하였다.

아티야는, 그가 캠브리지와 옥스포드 대학에서 머물 당시 이룬 수학적 업적으로, 영국의 수학계를 아주 젊고 혁신적으로 탈바꿈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브리지에 재직할 당시, 캠브리지 대학의 부설 연구소인 아이작 뉴턴 수학 연구소를 창설한 공로인이기도 하며, 또, 이 연구소의 초대 소장직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수학계에서 은퇴하여, 영국의 에든버러 대학교의 명예 교수직과 영국 라이스터 대학(University of Leicester)의 명예 총장으로 명예직만을 보유하고 있다.

아티야는, 프리드리히 히르제브루크와 더불어, 대수적 위상수학의 한 분야인, 위상수학적 K-이론의 창시자로 손꼽힌다. 아티야는 많은 저명한 수학자들과 공동연구를 하였는데, 그들 중 일부 이름을 대보자면, 하버드 대학교의 교수였던 라울 보트(Raoul Bott)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의 교수였던 이사도르 싱어(Isadore Singer)등이 있다. 이사도르 싱어와 아티야는, 유명한 아티야-싱어 지수 정리(Atiyah-Singer index theorem)을 증명하였다. 이 정리는, 표현론, 열 방정식, 다양체이론 등 많은 분야에 적용되어 좋은 결과를 내었다. 아티야는 수학계에서 은퇴전 말년에, 물리학의 게이지 필드 이론에 기여를 하여, 에드워드 위튼같은 물리학자가 차후 수학에 필즈상을 받을만한 큰 공헌을 할 수 있게한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위튼은 나중에 필즈상을 수상하였다.)

아티야의 수학적 업적은, 위에서 언급된 것 외에도 수없이 많으며, 이 많은 공로로, 1966년 그의 나이 37세일때 필즈 메달을 수상하였고, 2004년에는 이사도르 싱어와 함께 아벨 상을 수상하였다.

아티야의 제자들 중에도 아주 특출난 사람들이 많은데, 예를들어서, 사이먼 도널드슨, 니겔 히친, 존 레전드등이 유명하다.

아티야는 영국 로얄 소사이어티의 회장을 한때 맡았고, 트리니티 칼리지의 학장을 맡은적이 있었다. 1968년에는 로얄 소사이어티에서 주는 로얄 메달을 수상하였고, 1988년에는 역시 로얄 소사이어티에서 주는 코플리 메달(Copley Medal)을 수상하였다.

아티야는 런던 수학회의 회장직을 1974년에서 1976년까지 역임하였고, 유럽 수학회를 세우는 데에도 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