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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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은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생겨난 기독교 종파의 하나이다.
[편집] 특징
카톨릭이나 개신교의 교회와 마찬가지로, 이들 역시 '왕국회관'이라는 모임 장소에서 매주 일요일 종교적인 집회를 가진다. 다른 사람에게 전도활동을 하는 것은 '여호와의 증인'의 종교활동 중 일부이다. 이들은 삼위일체에 관한 카톨릭과 개신교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으며, 대천사 미카엘이 인간이 되었을 때 하느님으로부터 예수라는 이름을 받았다고 믿는 이도 있다. 또한, 카톨릭에 의한 중세 마녀사냥으로 수십만 혹은 수백만의 양민학살, 가톨릭과 무슬림과의 처참한 학살극, 현대 기독교의 부패, 미국의 이라크 전쟁과 이라크 시민 학살, 오늘날에도 이어지는 무슬림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이라크 민중 상호학살극, 미국의 패권주의와 북미 간의 아슬아슬한 긴장관계, 화려한 교회 건물 등은 성서의 가르침에 어긋나며, 이러한 어긋남의 원인은 카톨릭과 기독교 등이 당시의 정치 권력과 유착한 때문이고, 특히 성경에 대한 오해에 비롯된 죽임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며, 이러한 가톨릭과 기독교의 죽임 지향적인 본질은 오늘날에도 변함이 없다고 생각하므로, 여호와의 증인은 정치권력과의 일체의 협력을 거부한다. 특히, 죽임을 당할 지언정 남을 죽이지 말라는 이들의 신념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총과 칼을 손에 들기를 거부하는 행동으로 이어지고, 세계 각국의 군사독재정권으로부터 엄청난 박해를 받게되는 원인이 되었다.
이들에 대한 평가는 이단이라는 비방에서부터 가장 신실한 종교집단이라는 견해까지 다양하지만, 이들의 정치 권력에 대한 협력 거부는 국가에 의한 증인신도 학살 (나찌 독일)에서부터 국가에 의한 탄압 (유신정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핍박을 가져왔다.
이들은 교회 권력과 정치 권력의 유착, 가톨릭과 기독교 지도자의 부패 등을 신랄히 비난하므로, 이단으로 낙인찍혔다고 보는 견해가 적지 않다.
가톨릭과 기독교는 이들과 달리 국가권력에 대단히 협조적이며,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폴란드 추기경이 나찌 독일에 대한 협조로 2007년 1월 사임하기도 하였다. 나찌 독일과 연합국 군대 모두 목사가 군목으로 참전하였다는 사실은 가톨릭과 기독교의 아이러니이다.
[편집] 설명
그리스도의 임재와 천년왕국을 믿는다. 뉴욕의 브루클린에 본부가 있으며, 전세계 100여 개국에 선교사를 파견하고 있다. 한국에는 1912년 선교사 R.R. 홀리스터에 의하여 전파되기 시작하였으며, 전세계 235개 나라와 지역에 670만 명이 있다(2006년 기준). 한국에는 1400개 회중(會衆)에 9만여 명의 신도가 있다.
이들의 명칭인 '여호와의 증인'이란 구약성서 이사야 43장 10절의 '너희가 바로 나의 증인이다' 라는 구절에 따라 붙인 것이다.
이들은 하느님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참 종교와 거짓 종교의 구분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그 기준이 성경이라고 확신한다. 히브리어-아람어 원문과 그리스어 원문 성경을 최대한 그대로 번역했다고 주장하는 <신세계역 성경>이라는 독자 번역한 성경을 사용하며, 자신들의 해석에 따라 그들의 종교 외에는 모두가 '거짓 종교'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성서가 창조주 하느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인류의 유일한 지침이라고 믿으며, 성서에 기록된 내용 중 어느 부분을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어느 부분을 상징적으로 해석해야 할 지에 대해 독자적인 해석을 고수한다. 이에 따라 '여호와의 증인'의 교리는 한국의 기존 기독교에서 이단시되고 있으며, 성서의 가르침과 상충된다고 믿는 일부 실정법을 거부하고 성서에 근거한 생활방식을 고수함으로 일반사회와는 다소 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들의 주된 선교 및 학습지로 월 2회 발행되는 '파수대'와 월1회 발행되는 '깨어라!'가 있다.
[편집] 바깥 고리
- ((한국어)) 여호와의 증인 공식 홈페이지
- ((한국어)) 한겨례21 512호 (2004.06.10) 여호와의 증인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