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기독교(基督敎)는 신약성서와 여기에 나오는 나사렛 예수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하는 유일신 종교이다. 기독교도들은 예수가 바로 메시아라고 믿으며, 그를 기름부은 자라는 의미로 그리스도라고 부른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1억 명 가량의 사람들이 기독교를 믿으며, 이는 다른 어떤 종교보다도 많은 수이다.[1]

[편집] 기독교의 교리

기독교는 1세기에 유대교의 한 분파로부터 나왔으므로, 유대교 및 이슬람교와 함께 아브라함계 종교에 속한다. 아브라함계 종교의 공통점은 유일신 종교라는 것인데, 유대교 또는 기독교는 그 유일신의 이름을 야훼로 구별해 왔다. 또다른 표현으로 "하나님" 또는 "하느님"이 한국의 기독교에서는 쓰인다. 기독교와 다른 아브라함계 종교와의 차이는 예수에 대한 시각인데, 기독교는 그를 하나님과 동격으로 본다. 그런데 기독교는 유일신교이므로 하나님과 동격이라는 말은 곧 예수가 하나님이라는 표현에 해당한다. 이러한 뜻으로 기독교에서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른다. 이것이 유일신 야훼는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령(聖靈)의 세 위격으로 존재한다는 삼위일체론의 한 부분이다.

기독교에는 다양한 분파가 있는데, 그 가운데 공통적인 것을 몇 가지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야훼의 외아들이자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난 인간이라고 믿으며, 그리스도(구세주)로 여긴다. 기독교도들은 낙원과 지옥(로마 가톨릭의 경우는 연옥도 포함)의 존재를 믿으며, 종교적 행위 보다는 예수에 대한 믿음으로 영원한 삶을 얻는다는 구원관과, 성서를 하느님의 말씀으로 믿는다. 이러한 기독교의 교리들은 니케아 신경, 사도신경,칼케돈 신경등에 잘 나와 있다.

[편집] 기독교의 교파

기독교의 분파는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로마 가톨릭 : 325년 니케아 공의회와 381년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를 통해 성립된 교회
동방정교회 : 1054년 로마를 중심으로 하는 가톨릭교회와 분리
개신교 : 1517년 종교개혁을 기점으로 로마 가톨릭과 분리
- 개혁교회(장로교) : 울리히 츠빙글리와 존 칼뱅의 종교개혁 운동으로 시작된 개신교
- 루터교 : 마르틴 루터의 신학을 추종하는 개신교 교파
- 성공회 : 1534년 영국종교개혁으로 로마 가톨릭과 분리
- 감리교 : 1729년 존 웨슬리에 의하여 시작된 개신교 교파
- 침례교
- 오순절 교회 : 20세기 초반 성령 운동을 통해 생긴 개신교 교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