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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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행성(外界行星)은 태양계 밖의 행성으로, 태양이 아닌 다른 항성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행성이다. 그러나 항성 주위를 돌지 않고 떠돌아 다니는, 행성 크기의 천체도 존재할 수 있으며, 이러한 천체가 행성에 속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정의된 바 없다.

[편집] 발견 역사

최초의 발견은 1988년 케페우스 감마성의 시선 속도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기술의 한계 때문에, 관측된 자료가 행성에서 기인한 것인지 논란이 있었으며, 2003년에야 행성의 존재를 최종적으로 인정하는 논문이 발표되었다.

1991년에는 PSR 1829-10 주변을 도는 펄사 행성을 발견했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이 주장은 곧 발견자들에 의해 철회되었다. 제대로 된 펄사 행성의 발견은 1993년 폴란드 천문학자 Aleksander Wolszczan가 다른 펄사인 PSR B1257+12의 관측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는 외계 행성을 분명하게 발견한 최초의 사례이다.

1995년 주계열성을 도는 행성이 발견되었으며, 2006년 11월 현재 207개가 넘는 외계 행성의 목록이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