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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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국(辰國)은 보통 두 가지 견해가 있다. 첫번째로는 고조선이 만주에 위치해 있을때 BC4세기 경에 한반도에 건국된 국가로 보아 삼한의 전신으로 보는 설과 두번째로는 고조선의 중심 국가인 진조선(辰朝鮮)으로 보는 견해이다. 진국에 대한 사서의 설명은 매우 혼잡스러워 이에 대한 정설이 아직까지는 설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진조선에 대한 근거로 삼국지에 보면 고조선의 토착세력으로 중앙정부에 참여한 조선상(朝鮮相)은 위만(衛滿)의 손자인 우거왕(右渠王)이 중국 한나라 무제(漢武帝)의 침략을 받기 전에 왕에게 한나라와 화의를 하자는 모종의 건의를 하였으나 자신의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자신의 족적(族的)집단인 2,000여 호와 함께 동쪽으로 이동하여 진국(辰國)으로 망명하였고 고조선과의 관계를 끊었다라는 기록이 보인다. 즉, 위만조선이 존재할 때에 동쪽에 진국이 존재하였다는것이며 이를 사가에서는 진조선으로 보고 있다. 사기 조선열전에도 위만조선의 동쪽에 진국이 존재하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삼한의 전신으로 보는 견해는 후한서에 마한, 진한, 변한의 삼한은 모두 옛날의 진국이라는 기록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조선상고사에서는 진국을 한반도 남단에 존재한 국가로 보는것은 고조선이 3개의 관경제인 삼한으로 구성된 국가였다는 사실을 오해하여 생긴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으며, 후한서에 나오는 삼한은 바로 고조선의 멸망 후 한반도 남단에 세워진 삼한이 아니라 바로 고조선의 3개의 분권인 삼한이라고 진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