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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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인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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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 위 | |
| 1544년 ~ 1545년 | |
| 왕 비 | 인성왕후 |
| 황 후 | {{{황후}}} |
| 왕 후 | {{{왕후}}} |
| 부 군 | {{{부군}}} |
| 앞선 왕 | 중종 |
| 앞선 황제 | {{{이전 황제}}} |
| 다음 왕 | 명종 |
| 다음 황제 | {{{다음 황제}}} |
| 조선의 제12대 국왕 | |
인종(仁宗, 1515년 - 1545년, 재위 1544년 - 1545년)은 조선의 제12대 임금이다. 휘는 호(峼), 자는 천윤(天胤), 시호는 인종영정헌문의무장숙흠효대왕(仁宗榮靖獻文懿武章肅欽孝大王). 중종과 장경왕후의 맏아들이다.
[편집] 생애
태어난 지 7일 만에 어머니 장경왕후를 여의고 중종의 셋째 아내인 문정왕후의 보살핌 아래 자라났다.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왕세자에 책봉된 후 무려 25년 동안이나 왕세자로 지내다가 1544년에 중종이 승하하자 30살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전형적인 선비의 모습을 하고 있던 인종은 3살 때부터 글을 읽었을 만큼 총명했을 뿐 아니라 성품이 조용하고 효심이 지극하며 비록 이복 형제라 할 지라도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무척이나 깊었다. 또한 너그러운 마음씨를 지니고 있어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지만 계모인 문정왕후만은 중종을 곱게 보지 않았다. 문정왕후는 인종이 자신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늘 미워했을 뿐만 아니라 몇 번이나 죽이려고까지 했다. 한 번은 인종의 나이 10살이었던 어느 날 밤, 잠을 자고 있던 인종이 방 안이 갑자기 뜨거워지자 잠을 깨어 보니 동궁이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알아보니 문정왕후가 사람을 시켜 꼬리에 불을 매단 여러 마리의 쥐들을 동궁으로 보내 불을 지른 것이었다. 인종은 비록 계모이긴 하지만 어머니인 문정왕후가 자신을 그토록 죽이고 싶어하니 자식된 도리로 죽겠다며 동궁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잠시 후 소식을 듣고 황급히 달려온 중종이 밖에서 애타게 자신을 부르자, 자신이 죽는 것이 문정왕후의 뜻을 따르는 것이기는 하나 중종에게는 불효라는 생각을 하고 어쩔 수 없이 동궁 밖으로 나갔다는 일화가 전해질 만큼 효성이 가히 지극했다.
아들이 없던 문정왕후가 늦은 나이에 경원대군을 낳은 후로는 인종에 대한 미움이 더욱 심해져서 인종을 모함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인종에게 힘이 될 만한 인물들을 한명씩 제거해 나가기 시작했다. 문정왕후는 인종을 항상 원수 대하듯이 했으며 문안 인사를 하러 찾아 온 인종에게 자신과 경원대군을 언제쯤 죽일 거냐고 말하는 등 심한 말을 퍼부어 댔지만 인종은 그런 문정왕후를 미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의 효성이 부족함을 탓했다.
인종은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기묘사화 때 폐지되었던 현량과를 부활시켰으며 조광조를 신원해주는 등 바른 정치를 펴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그 뜻을 마음껏 펼쳐보지도 못한 채 31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능은 효릉이다. 인종은 조선의 역대 임금들 가운데에서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재위하던 임금이다. 당시 백성들은 인종을 성군으로 칭송하였다고 한다. 인종이 승하하자 전국에 있던 선비들이 모두들 슬피 울었다고 전해진다.
[편집] 가족 관계
- 인성왕후(仁成王后) 박씨
[편집]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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