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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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이라고도 하는 주님의 기도(라틴어: Oratio Dominica)는, 기독교에서 교파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도문이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직접 가르쳐 준 기도문이기 때문이다. 마태오 복음서 6장 9절에서 13절과, 루카 복음서 11장 2절에서 4절에 그 내용이 실려 있으며, 기독교에서는 이 중 마태오 복음서에 있는 내용을 주로 채택하고 있다.
목차 |
[편집] 번역
'공동번역 성서'에서는 이 기도문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그러나 이렇게 번역한 주님의 기도는 현재 한국 천주교와 정교회, 개신교 어디에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 먼저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1997년 이후로 주님의 기도를 다음과 같이 암송해 왔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
그리고 한국 정교회에서는 주님의 기도를 다음과 같이 암송하는데, 한국 천주교회와 내용이 비슷하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들을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지막으로 한국 개신교에서는 주님의 기도를 다음과 같이 암송하는데, 이는 현재 쓰이고 있는 개역한글판 성경과 '대개'를 제외하고 일치한다. 또한 다른 교파와는 달리 송영이 같이 암송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2000년대 초에는 개신교 내에서 새로운 번역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 전 교회적으로 한글개역판의 주님의 기도를 대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개정개역판에서 시도되었던 새 번역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장통합의 새 주기도문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편집] 내용 분석
[편집] 같이보기
[편집] 대중 문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주님의 기도를 노래한 Abba Pater가 음반으로 취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