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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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F1팀의 F1 자동차

포뮬라 원(Formula One)은 운전석 하나에 바퀴가 겉으로 드러난 오픈휠[1]형식의 포뮬라 자동차 경주 중 가장 급이 높은 자동차 경주 대회이다. 공식 명칭은 FIA 포뮬라 원 월드 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이고, 약어로 F1이라고 하며 그랑프리 레이싱이라고도 한다. 공식적으로 195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자동차 경주 대회 중에서 가장 역사가 길다.

경주로는 전용 자동차 경주장이나 일반도로에 특별 주행코스를 만들어 이용하는데, 포뮬라 원은 17개국을 순회하면서 17개 경주로에서 경주를 하여(각각의 경주 대회를 그랑프리(GrandPrix, GP)라 한다) 종합 우승자를 뽑아 월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준다. 우승 트로피는 두 부문으로 나눠 참가 운전자와 경주용 자동차 제작팀에게 각각 주어진다.

포뮬라 원의 중심지는 유럽이고, 이에 따른 시장도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나 그랑프리 대회는 세계 여러 곳에서 개최되어 왔다. 최근에는 바레인, 중국, 말레이시아, 그리고 터키에서 새롭게 그랑프리 대회가 열리기도 했으며, 그 개최지는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포뮬라 원 자동차는 그 제작가가 수십억원에 이르는 대단히 비싼 경주용 자동차이고, 참가팀의 1년 운영비도 수천억원을 상회한다. 또한 관중수 연간 380만명, 150개국에 걸친 TV 시청자수는 연간 23억명으로 현존하는 스포츠 종목 중 가장 선전 효과가 큰 상업 스포츠이다. 이에 따라 포뮬라 원 대회의 경제적 효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고 최근에 와서는 자본과 정치적 목적이 개입되는 징후가 광범위하게 관찰되고 있다.

포뮬라 원은 국제 자동차 연맹이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