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고라스의 정리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피타고라스의 정리(문화어: 세평방 정리)는 직각삼각형의 세 변에 관한 수학 정리이다. 이 정리는 다음과 같다.
이때 빗변의 길이를 c, 다른 두 변의 길이를 각각 a, b라고 하면 다음과 같은 식으로 쓸 수 있다.
- a2 + b2 = c2
이것은 직각삼각형의 두 밑변의 길이를 알면 그로부터 나머지 한 변의 길이를 계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성질은 평평한 평면 위의, 즉 유클리드 공간 위의 임의의 직각삼각형에 대해 성립한다.
목차 |
[편집] 역
피타고라스 정리의 역 또한 참이다.
- a2 + b2 = c2을 만족하는 임의의 양수 a, b, c에 대해 세 변의 길이가 각각 a, b, c인 삼각형이 항상 존재하며, 변 a와 b사이의 끼인각은 항상 직각삼각형이다.
이는 유클리드의 《원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 명제는 코사인 제2법칙이나 귀류법으로 증명할 수 있다.
[편집] 증명
[편집] 기하학적 증명
오른쪽 그림에서, H는 점 C에서 변 AB에 내린 수선의 발이다. 이때 삼각형 ACH와 삼각형 ABC는 닮음이 되고, 비슷한 이유로 삼각형 CBH와 삼각형 ABC는 닮음이다. 따라서
이 성립한다. 이 두 식을 정리하면
이 두 식을 더하면
이 되고, 따라서
가 성립한다.
[편집] 대수적 증명
오른쪽 그림에서 전체 정사각형의 한 변의 길이는 (a+b)이고, 따라서 넓이는 (a + b)2가 된다.
이번에는 부분의 넓이를 각각 구해보면, 가운데 정사각형의 넓이는 c2, 네 개의 직각삼각형의 넓이는 ab / 2가 된다. 따라서, 전체 넓이는 가 된다. 따라서,
- (a + b)2 = c2 + 2ab
- a2 + 2ab + b2 = c2 + 2ab
- a2 + b2 = c2
가 성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