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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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舊約聖書, Old Testament)는 히브리어로 쓰여진 '성경' (Hebrew Bible, תנ"ך 타낙)를 여러나라 언어로 번역한 여러 판본 및 번역본의 총칭이며, 기독교가 첫번째 경전으로 삼는 책을 일컫는다. '구약'이란 단어는 '옛 계약'이란 뜻의 한자어이며,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신약성서와 대비되는 신과의 '옛 계약'이 적힌 책이라는 의미로 쓰이므로, 유대교 신자 혹은 유대인들의 관점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름이다. 구약성서는 율법서, 예언서 및 성문서 등으로 분류되며, 기독교 종파에 따라 다른 분류체계를 가지고 있고, 일부 낱권은 제2경전 또는 외경이라 분류하고 있다.
목차 |
[편집] 구약성서의 유래
구약성서(또는 구약성경)는 원래 유대인의 경전으로, 유대교의 전승 및 영향을 받아 발생한 기독교에서도 또한 경전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유대인의 성경은 대략 기원전 1500~400년대 사이에 오랜 세월을 거쳐 바빌로니아, 팔레스티나, 이집트 등의 지역에서 낱권들로 기록되어진 경전들을 모아 놓은 것으로서, 총 2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경전으로 받아들인 기독교에서는 오늘날 종파에 따라 다른 분류를 쓰고 있다. (개신교의 경우 총 39권, 가톨릭은 46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기독교에서 공인된 구약성서와 유대교의 성경은 몇몇을 제외 하고는 내용이 거의 일치하고 있으나, 경전을 나누는 분류에서 차이가 있다. 이는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에서 경전의 목록을 확정할 당시 따랐던 전승의 차이에 근거한다.
애초에 성서는 다른 지역에서 쓰여진 기록이었기 때문에, 지역 및 시대에 따라 서로 다른 판본과 낱권들이 생겨나, 성서를 하나로 묶는 과정에서 어떤 것을 경전으로 삼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였다. 결국 유대교에서는 히브리어로 쓰여진 판본이 남아 있는 문서를 대상으로 경전화 작업을 행하였으며, 기원전 4세기에 오늘날의 모습으로 체계화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당시 그리스어로 된 판본 만이 있던 일부 문서들은 경전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한편 기독교에서는 이집트에서 만들어진 70인역에 보존된 내용을 근거로 구약성서를 정하게 되었다. 이 70인역에는 이른바 제2경전이라 불리는 7개의 서적 및 2개의 정경 추가분이 포함되어 있다. 가톨릭에서는 1545년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제2경전을 정경으로 공인하나, 개신교에서는 유대교의 성서 전통을 따르며, 이들 제2경전에 대해 영감이 없다고 하여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단, 개신교내에서 성공회는 외경이 정경은 아니지만,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인용했으며 도덕적인 교훈으로 읽을 수 있는 기독교의 경전으로 보고 있다.
[편집] 구약성서의 목록과 구분
유대교의 성경과 기독교의 구역성경의 분류법은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서로 약간씩 다르나, 기본 골격은 같다. 다만, 개신교에서는 39권, 가톨릭에서는 46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권 수의 차이가 있는 것은, 히브리 성경에 없는 제2경전의 7권을 가톨릭에서는 70인역 성서의 전통에 따라 제2경전으로 분류하여 성문서 범주에 포함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편집] 율법서
유대교 성서와 동일하게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 모세오경을 취하여 구약성서의 가장 맨 앞에 두고 있다.
[편집] 예언서
예언서(느비임)는 이스라엘 민족의 예언을 기록한 책들을 묶는 이름이다. 비단 예언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에 개입하는 신의 모습을 기록해 놓은 책도 포함되어 있다. 편의에 따라 두 부류로 세분화하기도 한다.
[편집] 전기 예언서
보통 '신명기계 역사서'라고도 일컬어진다. 예언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적인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 여호수아/여호수아서
- 사사기/판관기
- 사무엘상/사무엘서 상권
- 사무엘하/사무엘서 하권
- 열왕기상/열왕기 상권
- 열왕기하/열왕기 하권
| 구약성서 |
공통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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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로마 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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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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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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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후기 예언서
이사야, 예레미야, 에제키엘(에스겔) 및 소예언서 12권이 이 범주에 속한다.
[편집] 대예언서
이상의 세권을 '대예언서'로 분류하기도 한다.
[편집] 소예언서
유대교 성서에서는 한권으로 취급하나, 기독교에서는 각각의 12권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다.
- 호세아(호) [הושע]
- 요엘(욜) [יואל]
- 아모스(암) [עמוס]
- 오바댜(옵) [עובדיה]
- 요나(욘) [יונה]
- 미가(미) [מיכה]
- 나훔(나) [נחום]
- 하박국(합) [חבקוק]
- 스바냐(습) [צפניה]
- 학개(학) [חגי]
- 스가랴(슥) [זכריה]
- 말라기(말) [מלאכי]
[편집] 성문서
율법서, 예언서를 제외한 문서들은 성문서(케투빔) 로 분류되며, 유대교의 성서의 목록이 확정된 얌니아 회의(기원후 90년) 이전에 나온 문서들 중에 경전성이 인정되는 작품들의 분류명이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비롯, 시문학과 지혜문학이 주종을 이룬다. 70인역 성서에는 있으나 히브리어 판본이 발견되지 않아 제2경전으로 구분되는 문서들은 이 범주에 포함된다. 유대교 및 개신교에서는 이를 외경으로 구분한다.
오른쪽 위에 별표 * 가 붙은 책이 제2경전이다.
[편집] 역사서
이스라엘 민족이 바빌로니아 제국에 유배를 당한 이후의 역사를 기록한 내용을 싣고 있다. 공동번역 성서에서는 이 분류에 제2경전의 내용과 성문서 중 역사적 성격을 갖는 문서와 역사소설을 분류하고 있다.
- 룻기(룻) [רות]
- 역대상(대상), 역대하(대하) [<ymyh yrbd]
- 에스라(스)
- 느헤미야(느)
- 유대교에서는 에스라와 느헤미야 를 연속된 이야기로 보아 한 문서로 취급하며, [עזרא ונחמיה]로 표기한다.
- 에스더/에스텔(에) [אסתר] (* 일부 제2경전 내용 포함)
- 토비트*
- 유딧*
- 마카베오 상, 마카베오 하*
[편집] 시서와 지혜서
이스라엘의 시문학 작품 및 지혜문학에 관한 문헌들이다.
- 욥기(욥) [איוב]
- 시편(시) [תהלים]
- 잠언(잠) [משלי]
- 전도서(전) [קהלת]
- 아가(아) [שיר השירים]
- 집회서*
- 지혜서*
- 예레미아애가(애) [איכה]
- 다니엘(단) [דניאל] (* 일부 제2경전 내용 포함)
[편집] 구약성서의 인물과 족보
[편집] 바깥고리
분류: 정리가 필요한 문서 | 성서 | 구약성서
